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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야기 "소리없는 전쟁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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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08. 7. 16. 15:24

사고 싶은 것 & 하고 싶은 것

나는 물건 구매를 잘 못한다.

잘 못 한다의 의미는 사고 싶은것이 있어도 뜻을 굳히지 못한다.

내 스타일은 물건을 사도 완벽한것. 가격이 싼것 즉 가격대비 효용성이 높은 것이다.

시계라면 우선 흔치 않은 디자인인지, 기능은 어떤지, 얼마나 가는지, 내구성은 어떤지

그런식으로 검색 하다보면 하루는 다가고 어느 순간 사고싶은 마음이 사라지면서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닌데 사려 했구나 하면서 나중에 다시 아쉬워한다.

문제는 이런 것들이 자꾸 쌓여간다는 것.

주위 사람들에게 이거 사고싶다고 말하곤 한다.

그러고나서 다시 바뀌는 날 보며 주변인들은 내가 이것에 조금 관심 저거에 관심 인줄로 알고 있다.

더욱더 못 사는 이유는 사고나서 후회해야 할것들을 지금 산것처럼 생각하고 계속 찾아보고 걱정한다.

결국 물건도 사기전에 질려버린다.

이렇게 완벽하지 못한걸 사서 뭐하지 하면서 또 탄식..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헛되이 돈은 팍팍 나간다...

사고 싶은 것을 나열해 보자면

읽고 쓰기가 빠른 usb, 12인치 작은고 시간 오래가는 중고 노트북, 크로노 시계, dsrl 카메라, 필름카메라

우선 생각만 하고 아직 못한 것들이다.

후 이렇게만 생각만하고 늘 못하는데 왜또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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